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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 14일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인쇼어 경기가 진행됐습니다. 오전 9시 참가선수단과 운영위원회의 스키퍼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 바람이 약하게 부는 오전에 잠시 경기가 연기 되었지만 오후 2시 첫 경기의 스타트가 이루어 졌습니다.

 대회 10주년 기념으로 10척이라는 참가제한을 두고 각국에서 높은 경기력을 지닌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. 대회는 총 2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. 1차 ,2차 경기 모두 러시아에서 출전한 ‘삼바’가 첫 번째 피니쉬를 하여 총 벌점 2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. 2위는 한국의 ‘팀처용’과 ‘하쿠나마타타’가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.

 경기 종료 후 오후6시부터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. 개회식에는 정제묵 대한요트협회장님, 임광원 울진군수님, 김창오 울진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. 대한요트협회 정제묵 회장님은 2019년 후포마리나가 완공되면 요트 선수 및 동회인, 더 많은 해양스포츠 인구와 관광객들이 찾는 동해안의 명소가 될 것이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되길 기원했습니다. 

 1부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 울진 노래자랑을 진행하여 지역주민과 참가선수 및 운영위원회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. 내일 9월 15일 후포항을 출발하여 독도를 돌아오는 항해거리 1,000km의 오프쇼어 경기가 시작됩니다. 현재 남쪽에서 올라오는 태풍의 진로가 이번 대회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 

 ■ 대회 개요

  ○ 대회명 :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

  ○ 기   간 : 2017. 09. 13. - 09. 17.

  ○ 장   소 : 울진 후포항 - 독도

  ○ 주   최 : 대한요트협회

  ○ 주   관 :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, 경북요트협회

  ○ 후   원 : 경상북도, 울진군